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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회8주차(2021.5.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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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평신도성경대학-백투더베이직(모세오경)과정-여덟 번째 독서(2021. 5. 2)

 

1.    출애굽기, 어떤 책인가?

1.1.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광야를 지나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고 성막을 짓기까지의 일을 기록하고 있다.

1.2.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에서 약 1년을 머물렀다.

1.3.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와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불평과 불만의 반복을 보여준다.

1.4. 인간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보여준다.

2.    출애굽기의 내용

2.1. 모세(1-4)

2.2. 바로 앞에 서다(5-11)

2.3. 출애굽(12-18): 시내산까지의 여정

2.4. 십계명과 율법, 규례들(19-24)

2.5. 성막의 제도(25-31)

2.6. 금송아지 사건과 언약의 갱신, 성막 봉헌(32-40)

3.    모세(1-4):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출애굽)을 준비시키다.

3.1. 야곱과 그의 가족들이 애굽으로 이주하고 한참을 지난 어느 날, 출애굽기의 첫 장면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종살이하며 핍박받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이 일어나 다스리고 있었다는 것이다(1:8). 애굽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성하는 것을 보고 이들이 장차 대적이 될 것을 두려워하여 그들에게 무거운 노역을 부과하고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였다(1:7-11).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이들이 번성하므로 애굽 왕은 급기야 히브리 사람으로 아이를 낳을 때 아들은 모두 죽일 것을 명령한다(1:16).

3.2. 그러나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왕의 명령을 듣지 않았다(1:17). 하나님은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셨다(1:21). 이러한 와중에 레위의 가문에서 모세가 태어났는데,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을 숨겨 키웠으나 더 이상 숨길 수 없으므로 그를 갈대상자에 담아 나일 강에 띠웠다고 한다(2:1-3). 누이는 그가 어떻게 되나 멀리서 바라보았다(2:4). 그런데 때마침 바로의 딸이 강가에 목욕하러 나왔다가 갈대 상자에 건장한 히브리 아이가 있는 것을 보고 그를 건져내는 것이 아닌가! 모세의 누이는 마침 유모를 찾는 공주에게 다가가 모세의 어머니를 추천한다(2:8). 모세는 자신의 어머니의 품에서 자라게 되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씩 준비하고 계셨던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한다. 하나님은 창조하고 다스리는 분이다. 지금도 인생의 구원을 위하여 역사하고 계신다.

3.3. 모세는 애굽의 왕자로 자랐다. 그러나 그는 어려서부터 친모의 품에서 자랐으므로 히브리인들을 자신의 동족으로 알았다. 히브리인들은 여전히 노역에 시달리고 있었고 장성한 모세는 그들이 학대당하는 것을 보았다(2:11). 그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동족을 학대하던 애굽 사람을 죽이고 감추었다(2:12). 모세가 쓰임 받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여기 있는데, 그는 동족의 괴로움을 외면하지 않는 심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이튿날 그는 동족이 서로 싸우는 것을 보고 이를 나무란다. 그렇지 않아도 고통받는 처지에 서로 다투는 것이 그로서는 이해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투던 사람들은 오히려 적반하장이다.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고 한 것이다(2:14). 모세는 자신이 애굽 사람을 몰래 죽인 것이 탄로났음을 직감했다(2:14). 그는 바로를 피하여 미디안 광야로 도망쳤다(2:15).

3.4. 도망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면서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아 있는데, 미디안의 제사장 르우엘(이드로)의 딸들이 물을 길러 온 길에 양떼들에게도 물을 먹이려 하는데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막는 것을 보게 된다(2:15-17). 여기서도 다시 모세의 오지랖이 발동하는데, 그는 미디안의 딸들이 물을 긷고 양떼를 먹이도록 도왔던 것이다(2:17). 르우엘의 딸들은 아버지에게 돌아와 이 일을 고한다.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도와 우리가 속히 물도 긷고 양들도 먹이고 돌아왔다는 것이다. 르우엘은 기쁜 마음으로 모세를 청하여 음식을 대접한다(2:20). 그리고 그의 딸들 중에 십보라를 모세의 아내로 들게 했다(2:21). 그리하여 낳은 아들의 이름이 게르솜이었다(2:22).

3.5. 그 후에 모세를 죽이려던 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은 계속되었다(2:23). 성경은 하나님이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의 조상들과의 약속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그들을 기억하였다고 적고 있다(2:24-25). 주님은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고 하였는데(10:27), 그는 사랑하는 백성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그들의 음성을 들으시는 목자시다. 주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을 통하여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고 하였다(29:12-13). 우리 주님은 참 좋은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그를 찾고 구하기를 주저하지 말고 기도와 말씀으로 늘 교통하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3.6. 모세는 미디안에 머물며 장인의 양 때를 쳤다. 그러다가 어느 날은 호렙(시내) 산에까지 이르게 되는데, 여기서 모세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된다.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아니하는 떨기나무 가운데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3:5).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3:6). 신을 벗는다는 것은 최상의 경의를 상징한다.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려 얼굴을 가리자 하나님은 계속해서 말씀한다.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3:7-10). 하나님은 고통받는 이스라엘을 건져내어 약속한 땅을 그들에게 줄 것이므로 너는 가서 이 백성을 인도하여 내라는 것이다.

3.7. 그러나 모세는 즉시 순종하지 아니했다. 이 후에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기까지는 다섯 차례나 실랑이하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소명과 순종 사이에 다른 시사점을 준다. 첫째, 소명은 자신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함으로 감당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부름에 모세는 대답한다.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3:11).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3:12). 하나님은 네가 누구이기 때문에(자격이나 능력이 되기 때문에)” 너를 보내는 것이 아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여 이 일을 감당토록 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상한말씀을 하시는데, 훗날에 너희가 이 산(시내산)에서 나를 섬길 것인데, 그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가 될 것이라고 한다(3:12). 우리는 지금 당장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을 반드시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 편에서는 감추어진 미래이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이미 알려진 미래이다. 하나님은 왜 이와 같이 우리를 인도하시는가? 그것은 우리의 믿음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믿음으로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다고 했다(11:8). 이것이 바로 우리를 구원하고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는 참 믿음이다.

3.8. 둘째로 모세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부름에 제동을 건다(3:13). 하나님은 누구시냐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호칭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은 누구시며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어떠한 존재인가를 물은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라 했다(3:14). 원어로는 에헤예 에쉐르 에헤예인데, 이 말은 한 마디로 나는 나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존재와 행위에 있어서 우리가 규정할 수 있는 분이 아니다. 계시지만 우리를 초월하여 계신 분, 철저히 자신의 자유 가운데 계신 분이다. 그가 우리를 만들었고, 이제 죄의 질곡 가운데 있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오셨다. 하나님의 계시는 우리의 믿음(faith)과 헌신(dedication)을 요구하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를 찾으시고 그를 통하여 역사를 이루어 가시며, 인생을 축복한다.

3.9. 그 하나님은 자신을 조상들과의 언약에 결부시킨다(3:15).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통하여, 그리고 약속을 받은 택한 백성들을 통하여 인생을 구원할 것이다. 사도바울은 누구든지 예수를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다고 했다(3:7).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약속 있는 자녀들이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3:29).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땅과 자손의 약속을 받은 자들로서, 축복의 통로로서 이 세상을 산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어떻게 할 것을 구체적으로 이르시며 가까운 장래에 있을 일들에 대하여 알려주었다(3:16-22).

3.10. 그러나 모세는 세 번째로 의문을 제기한다. “그들이 나를 믿지 않고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하냐?”는 것이다(4:1). 모세는 가능한 문제를 우려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보다 확실한 증거를 요구했다.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확신이 설 때까지를 기다려야 한다면 우리는 아마 아무 일도 시작하지 못할 것이다. “Credo ut intelligam(나는 알기 위하여 믿는다).” 믿음은 순종을 포함한다. 순종할 때 믿음이 생기고, 순종하는 가운데 믿음은 자란다. 하나님과이 사이에 경험치가 쌓일수록 우리의 믿음은 성장하는데, 순종하지 않는다면 경험치는 쌓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감히 발을 내 딛어야 한다. 알기 위해 믿어야 하고, 믿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2:17, 26). 하나님은 모세의 주저함에 진노하실 만도 하시련만 지팡이와 나병의 표적을 보여주시며 모세에게 용기를 준다. 그래도 믿지 않으면 나일 강 물을 떠다가 땅에 부을 때 그것이 피가 되는 기적을 보게 하겠다(4:9).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보여주실 이적의 예를 말씀하여 준다.

3.11. 그러나 그래도 모세는 선뜻 나서지 않는다.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4:10). 이제는 자신의 부족함을 내세워 하나님의 명령에 맞서려 한다. 그러자 하나님은 무엇이라 말하는가?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4:11-12)고 말한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나는 네가 무엇이기 때문에너를 보내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자신 없어서 못한다는 말을 종종하는데, 그것은 불신의 말이다. 우리는 자신(自信)하여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음으로 그의 능력을 의지하여 소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믿음의 사람은 순종하는 사람이요, 겸손한 사람이다. 하나님은 겸손히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역사한다.

3.12. 하나님은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라는 모세의 말에 마침내 진노하시며 말씀한다(4:13). 네 형 아론을 통하여 말하도록 할 것이니 너는 가라는 것이다(4:14-17). 지나친 겸손은 교만이다. 더구나 하나님의 일을 맡음에는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는 말처럼(고전 4:2)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겸손한 사람의 자세이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16:9 참조). 믿음, 겸손, 순종은 한 쌍의 단어이고 불신, 교만, 불순종은 반대편으로 다른 한 쌍의 단어이다. 이것으로 당신의 신앙을 점검하여 보라.

3.13. 긴 씨름 끝에 마침내 모세는 장인에게 인사를 고하고 하나님께 받은 소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애굽으로 향한다(4:18). 4:24-26 사이의 일화는 무슨 의미인지 알기 어렵다. 하나님은 아론으로 하여금 모세를 맞을 준비를 하도록 하였고, 말씀대로 아론으로 하여금 모세의 말을 장로들과 백성들에게 전하도록 하였으며, 백성들은 모세가 행하는 이적과 말을 듣고 하나님을 경배하였다(4:27-31).

3.14. 모세의 주저함은 일면 믿음의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지만, 주의 일을 함에는 깊은 숙려의 시간도 필요함을 생각케 한다(14:25-35 참조). 하나님은 모세에게 사명을 주시면서 무턱대고 밀어 부치기보다 그로 하여금 믿음을 가지고 순종하도록 한 단계 한 단계 인도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신다. 그러고 보면 모세가 계속해서 주저하는 말을 한 것은 단지 거절을 위한 거절이 아니라 마음의 준비를 위한 거절이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님은 그러한 그를 잘 아시므로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라는 그의 말에 역정을 내시며 아론이 함께 할 것이니 너는 가라고 밀어 부치신다. 마치 내가 가고 싶습니다만이라고 말할 때, 주님은 그래 네가 가라!”고 밀치시는 것 같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 속에 숨은 용기를 끌어 내시는 분이기도 하다. 그럴 때는 못 이기는 척하며 순종하는 것도 축복이다. 당신의 마음에 어떠한 일을 향한 열정이 솟아오르거든 주저 말고 시작하라! 그것이 소명이면 기도하며 나아가라. 하나님이 당신에게 아론도 붙여 주시고, 능력의 지팡이도 쥐어 주실 것이다. 무엇보다 성도는 자신”(自信感)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확실한믿음으로 사는 것이다(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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